‘1⅓이닝 6사사구 4실점’ 박명환, 퓨처스 개막전 부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01 17: 56

박명환(37, NC)이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아쉬운 투구를 했다.
박명환은 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2피안타 2탈삼진 6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박명환은 제구 난조에 빠지며 59개의 공을 던졌다. 결국 2회 조기 강판했다.
박명환은 직구(23개)와 커브(5개), 슬라이더(12개), 체인지업(9개), 투심(8개), 커터(2개)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하지만 역시 제구가 문제였다. 스트라이크는 25개였고 볼은 34개에 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를 찍었다.

박명환은 1회만 볼넷 3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삼진 2개를 뽑아냈지만 적시타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는 등 1회만 3실점했다. 박명환은 2회도 제구가 잡히지 않았고 볼넷 3개를 내주며 1실점했다. 2회 아웃카운트 한 개만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경기에서는 NC가 한화에 6-7로 패했다.
김경문 감독은 "박명환은 좀 더 2군에서 실전투구를 해봐야 한다. 3년동안 쉬었으니 아직은 어깨가 정확한 투구수를 기억하지 못한다. 일단 2군에서 선발투수로 꾸준히 기용하면서 구위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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