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베테랑 DF 키부, 선수생활 18년 마감... 은퇴 선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01 18: 21

인터 밀란의 베테랑 수비수 크리스티안 키부(34)가 은퇴를 선언했다.
키부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키부는 인터 밀란과 계약을 상호 해지하고 18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키부는 1996년 자국 루마니아의 레시타에서 데뷔, 이후 1999년 아약스에 입단하며 축구생활의 꽃을 피웠다. 2003년에는 세리에A AS로마로 이적해 정상급 수비수로서 맹활약했고 2007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해 지금까지 뛰었다.

키부의 은퇴 선언에 인터 밀란도 "키부가 인터 밀란에서 보낸 지난 7시즌은 성공적이었고,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수많은 고난에도 불구하고 키부는 의지를 통해 팀 동료들과 역경을 극복하고 승리했다. 인터 밀란과 키부는 경기장과 순수한 프로페셔널리즘을 넘어선 관계를 공유했다"며 헌신에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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