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문채널 J 골프(대표 김동섭)는 “국내 골프 채널 최초로 '5.1채널 사운드'를 시행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중계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스테레오가 한 쌍의 스피커를 가지고 좌, 우 2개 채널을 구현해 내는 형식인데 반해, '5.1채널 사운드’는 전방 좌, 우 2채널과 좌후방, 우후방 2채널, 센터 1채널과 저음 0.1채널로 구성돼 총 6개의 스피커를 이용한 음향 기술이다. 때문에, 소리의 깊이와 스케일을 섬세히 살려내 시청자들에게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5.1채널 사운드로 방송하는 경우, 화면 상단에 5.1이라는 자막(버그)이 표시되며 홈씨어터가 있는 가정에서는 5.1채널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4월 4일~7일(이하 한국시간)에 개최되는 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며, 이를 시작으로 ‘롯데 챔피언십’,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등 미주 지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최소 12개)에 적용할 예정이다.
J 골프의 방송운영본부 박희상 본부장은 “J 골프는 국내 골프 채널 최초로 ‘5.1채널 사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보는 재미 위주로 경기를 즐겼다면, 이제는 더 생생하고 실감나는 고품질의 음향까지 더해 듣는 재미도 동시에 챙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J 골프는 시청자들의 시청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방송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J 골프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과 과감한 프로세스 변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12년에 시작한 ‘비중계시간 스코어링 서비스’는 생중계가 없는 시간에도 경기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알려준다. 2013년에는 국내 최대의 Full HD 중계차를 도입해 고품질의 프로그램 제작과 중계를 선보이며 다양한 정보를 다채롭게 제공하고 있다.
dolyng@osen.co.kr
J 골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