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15, 마포고)가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 랭킹 743위에 올랐다.
이덕희는 1일(이하 한국시간) ATP가 공식 홈페이지(www.atpworldtour.com)를 통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743위에 오르며 지난주 랭킹보다 5계단 상승했다.

이덕희는 현재 ATP 랭킹 포인트 총 27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일본 F3 퓨처스-고후 대회에서 단식 16강에 진출하며 랭킹 포인트 1점을 획득한 부분은 아직 적용되지 않은 상태. 이 랭킹 포인트가 적용되면 ATP 랭킹 포인트는 총 28점으로 다음주 ATP랭킹에서 소폭 상승이 전망된다.
이덕희는 지난해 4월 일본 F4 퓨처스 대회에서 성인무대 데뷔전을 치르며 16강 진출에 성공, ATP 최연소 선수가 됐다. 지난 11월 인도 F11 퓨처스에서는 만 15세 6개월의 나이로 국내 최연소 퓨처스 대회 준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주니어 대회와 프로 대회를 병행 출전하고 있는 이덕희는 최근 주니어 대회 미출전으로 인해 주니어 랭킹에서는 2계단 하락했다. 이덕희는 이날 국제테니스연맹이 공식 홈페이지(www.itftennis.com)를 통해 발표한 주니어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한 5위에 랭크됐다.
이덕희는 지난달 25일 한국 테니스 사상 최연소(15세 9개월)로 주니어 세계랭킹 3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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