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 박해진 대본리딩, 불꽃 연기대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4.01 19: 10

배우 이종석과 박해진 주연의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이 첫 번째 대본리딩을 마쳤다.
지난 2월 11일 경기도 일산 탄현에 위치한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닥터 이방인'의 첫 번째 대본리딩 현장에는 이종석과 박해진을 비롯해 강소라, 천호진, 전국환, 박해준 등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진혁 PD는 대본리딩에 앞서 간단한 인사와 함께 배우들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진혁 PD는 "이종석 씨는 데뷔작을 나와 함께했는데 이렇게 재회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고, "앞으로 열심히 해보자"며 함께 각오를 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본리딩에서 이종석과 박해진 등 배우들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연기를 펼쳐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서로의 눈과 호흡을 맞춰가며 열정적인 연기를 펼쳐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할 만큼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극중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뜨거운 심장의 천재의사 박훈 역을 맡은 이종석은 북한 억양을 완벽하게 구사하는가 하면, 극적인 장면들에서는 눈빛 연기까지 펼치는 등 맡은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또 이종석은 대본리딩 후에도 진혁 PD와 함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닥터 이방인'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범접할 수 없는 차가운 머리의 한국최고 엘리트 의사 한재준 역을 맡은 박해진은 꼼꼼한 대본 분석을 바탕으로 완벽히 한재준에 몰입해 눈길을 끌었다. 박해진은 대사톤부터 호흡까지 하나하나 신경을 쓰며 연기를 펼쳤고, 상대 배우와 눈빛을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게 만들었다.
강소라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수수한 차림에도 불구하고 감출 수 없는 청순한 미모로 대본리딩 현장을 밝히는 여신 자태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닥터 이방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드라마 신고식을 치르는 박해준은 남다른 포스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후배들의 열정적인 대본리딩 모습에 천호진, 전국환, 최정우, 정인기 등 선배들은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후배들은 조언을 귀담아 들은 후 더 좋은 연기를 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전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티컬 첩보 멜로드라마.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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