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천안유관순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 허무하게 2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 김호철 안타까운 표정으로 코트를 이동하고 있다.
선승은 현대캐피탈의 몫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8일 1차전에서 삼성화재를 3-0(25-20, 25-19, 25-22)으로 격파했다.
그랬던 삼성화재가 2차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3-1(19-25, 35-33, 25-21, 27-25) 승리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손바닥 부상이 고민이다. 챔프전 직전 훈련에서 왼손 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박철우는 1, 2차전에서 각각 6득점으로 부진했다. 현대캐피탈 또한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의 부상이 고민거리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