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격수 송광민(30)이 대전구장 첫 날 첫 홈런을 신고했다.
송광민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 홈 개막전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4-2로 리드한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장원삼의 변화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첫 홈런을 대전구장 첫 홈런으로 장식한 순간이었다.
4-0으로 리드하다 6회초 2실점으로 추격당한 상황. 달아나는 점수가 필요한 시점에서 송광민이 한 방을 폭발시켰다. 장원삼의 초구 바깥쪽 높게 들어온 118km 체인지업을 통타, 비거리 120m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고동진-정현석에 이어 한화의 시즌 3번째 팀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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