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5⅔이닝 3실점하고 QS 직전 교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01 20: 54

유희관(두산 베어스)이 퀄리티 스타트(QS) 문턱에서 내려갔다.
유희관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10피안타 3실점했다. 많은 안타를 허용한 유희관은 볼넷 없이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많은 피안타로 인해 투구수가 늘어나 QS 직전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말 선두 서건창의 내야 안타 후 세 타자를 연속 아웃카운트를 잡고 이닝을 끝낸 유희관은 2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1사 후 김민성에게 던진 포심 패스트볼이 높은 코스에 몰렸고, 유희관은 좌월 솔로홈런에 1점을 허용했다.

유희관은 3회부터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3회 1사 1, 3루 위기에서 박병호와 강정호를 연속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긴 유희관은 4회말 선두 김민성을 우전안타로 출루시켰으나 비니 로티노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고 유한준을 상대로 3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 처리했다.
하지만 5회말 공략당하며 1점을 추가로 내줬다. 5회말 선두 허도환과 서건창에게 연속안타를 내준 유희관은 이택근의 우익수 플라이 이후 나온 윤석민의 좌전 적시타에 실점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박병호와 강정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2사 후 유한준에게 2루타를 허용해 QS에 실패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6회 2사까지 정확히 100개의 투구 수를 기록한 유희관은 홍상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홍상삼이 출루한 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유희관의 실점은 3점이 됐고, 경기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넥센과 3-3으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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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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