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들' 스텔라 가영 "섹시 콘셉트 논란, 부모님도 놀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4.01 21: 22

걸그룹 스텔라 멤버 가영이 과도한 섹시 콘셉트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가영은 1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새 파일럿프로그램 '역지사지 토크쇼-대변인들'(이하 대변인들)에 출연해 '마리오네트'로 활동했을 당시 불거진 논란에 대해 밝혔다.
이날 가영은 과도한 섹시 논란에 대해 "기사를 보고 우리에게 더 관심을 가진 것은 맞긴 하다. 하지만 뮤직비디오 사진을 캡처해서 쓸 때 더 자극적인 부분만 쓰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영은 "처음 봤을 때는 '좀 섹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부모님도 솔직히 처음에는 당연히 놀랐다. 집에서는 이런 딸이 아니니까 생각하지 못했던 모습이라 놀라셨다. 하지만 어머니도 이걸 내 직업으로 생각해주고, 무대에서 이런 퍼포먼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응원해주셨다"라고 털어놨다.
또 가영은 "대형 기획사에 있는 분들은 천천히 계속 음반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회사는 힘이 세거나 돈이 많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많이 투자해야 한다. 그래서 한 번 낼 때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대변인들'은 '당신의 입이 되어드립니다' 콘셉트로, 지난해 대학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안녕들하십니까'의 토크쇼 버전이다. 방송인 김구라와 가수 성시경이 MC를 맡았으며, 조우종, 유정현, 오상진, 김지민, 방은희, 조세호, 김도훈이 대변인 군단으로 사회 전반에 깔린 여러 갑을관계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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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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