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한 패장' 김경문, "2014 첫 경기 잘 싸웠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4.01 21: 37

NC에게는 너무도 아쉬운 개막경기였다.
NC는 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이 7회까지 7개의 삼진을 곁들여 3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8회 뼈아픈 수비실책 2개로 결승점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경기전 개막 첫 승에 기대감을 표시했던 김경문 감독이었다. 그러나 초반 기회, 1회 무사 3루, 2회 무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특히 5회부터는 상대 선발 양현종에게 완벽하게 눌리면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대범했다. 그는 경기후 "2014시즌 첫 경기를 선수들이 잘 싸웠다"고 선수들의 등을 다독거려주었다. 비록 개막전에서 패했지만 이날의 최대수확, 믿고 첫 번째 경기에 내보낸 이재학의 완벽투로도 충분히 만족했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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