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석민(29)이 9회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한화 송창식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겼다.
박석민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4-5로 뒤진 9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5-5 동점을 만드는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 송창식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였다.
박석민은 볼카운트 1B3S에서 송창식의 5구째 가운데 몰린 123km 슬라이더를 제대로 잡아당겼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5m 대형 솔로포로 이어졌다. 5-5 동점을 만드는 결정적 한 방으로 송창식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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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