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번타자 최형우(30)가 시즌 1호 홈런을 결정적인 순간 작렬시켰다.
최형우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5-5 동점으로 맞선 9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송창식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첫 홈런을 승부처에서 장식하며 4번타자의 힘을 과시했다.
앞타자 박석민이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가 5-5 원점이 된 가운데 최형우도 한 방을 터뜨렸다. 최형우는 송창식의 4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34km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가는 비거리 120m 결승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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