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01 22: 46

삼성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에 찬사를 보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9회 박석민과 최형우의 연속 타자 홈런에 힘입어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역전승을 일궈낼 수 있었다"며 "오늘 투수들을 다 투입했는데 결국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8회 김상수의 2타점이 큰 역할을 했고, 9회 (박석민과 최형우) 홈런 두 방이 결정적이었다. 또한 안지만의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안지만은 마지막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은 2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배영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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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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