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사사구 대패’ 김기태, “팬들께 죄송하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4.01 23: 07

LG 김기태 감독이 팬들에게 미안한 심정을 전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홈 개막전에서 8-13으로 대패했다.
이날 LG는 선발투수 류제국이 4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뒤에 나온 투수들도 흔들리며 대량실점했다. 특히 류제국과 불펜투수들이 사사구 10개를 합작,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

타선에서 조쉬 벨이 한국프로야구 통산 5번째 한 경기 양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3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으나 마운드 붕괴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오늘 같은 야구는 LG의 야구가 아니다. 팬들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LG는 2일 선발투수로 우규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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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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