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배영수, 한화 상대로 첫 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02 06: 46

삼성 원조 에이스 배영수(33)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배영수는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시즌 첫 선발등판으로 어떤 피칭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배영수는 삼성을 대표하는 최고 에이스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0년 삼성에 입단한 그는 14시즌 통산 369경기 116승92패3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하고 있다. 2004년 다승왕과 함께 시즌 MVP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27경기에서 14승4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 SK 크리스 세든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삼성 선발투수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그는 노련미를 바탕으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한화를 상대로도 좋았다. 지난해 3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그 중 2경기를 퀄리티 스타트하며 안정감을 뽐냈다. 하지만 올해 한화 타선이 지난해와 다르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화에서는 새 외국인 투수 앤드루 앨버스가 첫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완봉승을 거둔 현역 메이저리거였던 앨버스는 시범경기 2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00으로 막았다. 허리 통증으로 준비 기간이 길어져 이날 첫 등판을 갖는다. 삼성 타선을 상대로 얼마나 통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