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애국가 시청률, 이럴 순 없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4.02 07: 47

'태양은 가득히'가 또 다시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는 전국기준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2.3%)보다도 0.1%포인트 하락한 자체최저시청률이다.
아무리 동시간대 MBC '기황후'가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고 해도 '태양은 가득히'의 시청률은 이해하기 힘든 모습이다. 흔히들 애국가 시청률이라고 일컫는 성적이다.

'태양은 가득히'는 윤계상 한지혜 김영철 전미선 등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호평이 지배적이지만 공감하기 힘든 스토리와 엉성한 연출, 편집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평가. 그리고 복수와 이뤄질 수 없는 남녀의 사랑 등 어두운 코드가 중추가 되면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기 어려운 면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2.2%라는 시청률은 드라마 시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성적표라 관계자들을 탄식하게 만든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기황후'와 SBS '신의 선물-14일'은 각각 25.0%와 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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