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깐죽거리 '왕자' 필더, 추신수 상대로 '끝'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4.04.02 08: 00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텍사스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가 장난을 치고 있다. 가만히 서 있던 추신수에 기습공격으로 놀라게 하더니 간단한 동작 하나로 추신수를 꼼짝 못하게 만들고 말았다.
필더는 목에 한글 '왕자' 문신으로 국내팬들에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1일 텍사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좌완투수만 상대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시즌 첫 경기를 시작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고르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은 아니었다. 텍사스도 화끈한 난타전을 벌였으나 선발 태너 셰퍼스가 조기에 무너진 것을 이겨내지 못하고 10-14로 졌다.
필더, 추~ 그냥 가만히 있어봐
끝장 내 버리겠어~
이렇게만 하면 '끝' 짝짝짝!
당황스런 추신수, '왕자에 당하고 말았어'
고개숙인 추신수...
복수는 앤드루스가 하는걸로~.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