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박세영, 유쾌상쾌 첫 촬영..'긍정의 아이콘'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4.02 09: 02

배우 박세영이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의 유쾌 상쾌한 첫 촬영에 돌입했다.
   
박세영은 2일 '기분 좋은 날'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특유의 상큼한 매력을 발산하며 첫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극 중 '무한 긍정녀' 정다정 역을 맡은 그는 긍정의 아이콘 다운 밝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장면은 비록 계약직이지만 드디어 취직을 하게 된 정다정이 고등학교 영양사로 첫 출근하게 된다는 내용. 박세영은 설렘과 기쁨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정다정의 감정선을 담아냈다.
박세영의 생기발랄한 활력이 가득했던 첫 촬영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스케줄이었지만 박세영은 사기를 북돋으며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첫 촬영에 다소 긴장감을 보이기도 했던 박세영은 이내 대본에 집중, 몇 번이고 대사와 동선을 연습하는가 하면, 홍성창 PD와 장면에 대해 세심하게 의논하는 등 촬영 준비를 마쳤다. 이후 카메라 불이 켜지자 환한 사랑스런 미소를 드러내며 정다정을 표현해냈다.
또한 그는 첫 촬영을 앞두고 가벼운 웨이브 단발 헤어로 정다정 캐릭터를 설정했던 상황. 그러나 리허설을 진행하던 도중 단정해야 하는 영양사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 그 자리에서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 올리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박세영은 “첫 촬영을 마쳤는데 시작부터 모든 스태프들과 호흡이 너무 잘 맞았고, 촬영하면서 굉장히 즐거웠다”며 “앞으로 50부작의 긴 여정을 지나면서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다정이처럼 언제나 긍정적으로 늘 즐겁게 입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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