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신부’의 이홍기가 중국 대륙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중국 뉴스 포털 성명사이트의 중국판 카카오톡 웨이신에 따르면 이홍기가 ‘중국 팬미팅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한국 남자 배우’ 1위로 뽑혔다.
‘2014년에 자주 중국에 와서 팬미팅을 했으면 하는 남자 배우는?’이라는 주제로 3월 24일부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홍기가 9941표로 23%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과 ‘상속자들’의 이민호가 이름을 올렸다. 이홍기가 한국 남자 배우 1위로 중국 차트를 점령한 것은 밴드 FT아일랜드의 인기와 더불어 그가 주연으로 열연 중인 TV조선 드라마스페셜 ‘백년의 신부’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
‘백년의 신부’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검색어 1위를 휩쓸었을 뿐 아니라 중국 최대 규모 포털사이트 QQ닷컴의 한국드라마차트에서도 압도적인 조회수로 1위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화권의 ‘백년의 신부’ 인기는 최근까지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라이브 투어를 진행한 FT아일랜드 이홍기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가수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홍기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한편 FT아일랜드는 현재 NHK 교육방송 ‘TV로 한글 강좌-한글 라이브’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려주면서 문화 전도사의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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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사이트, FNC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