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배우 송강호와 호흡을 맞출 20대 남자배우는 누가 될 지에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사도'가 7월 초 촬영에 돌입하는 가운데 주인공 영조 역은 배우 송강호가 출연을 확정했다.
송강호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최근 '사도' 출연 제의를 받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었고 이준익 감독님이기도 해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사도'는 한번도 정면으로 다뤄진 적 없는 영조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왜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일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쇼박스가 배급을 맡을 예정.
여기서 또 관심을 끄는 사안은 아들 사도세자 역을 누가 맡을지에 대한 것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는 20대 남자배우들이 후보군. 이준익 감독-송강호 등 영화계 대선배들과 호흡할 수 있다는 면에서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영화 관계자는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20대 남자배우들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배우의 역량에 따라 굉장히 매력적인 배역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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