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수술' 타이거 우즈, 골프인생 첫 마스터스 불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02 09: 52

허리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대회 불참을 결정했다.
우즈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허리 수술 이후 마스터스 대회까지 몸을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결국 의사와 상의한 끝에 마스터스 출전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95년 아마추어로 첫 출전한 이후 19년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우며 4번의 우승을 차지한 마스터스 대회는 우즈에게 있어 매우 각별한 대회다.
우즈는 대회 관계자들과 후원자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며 "지금은 내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일주일이다. 부상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아마 앞으로도 당분간 대회에 출전하기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즈의 복귀는 여름경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8월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도중 허리를 다친 우즈는 최근 통증이 재발해 제대로 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에 지난달 31일 입원해 추간판 절제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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