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박재동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 하겠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4.02 10: 27

만화가 박재동이 배우 김선화와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동은 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다시 태어나도 아내 김선화와 결혼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재동은 동생에게 골수이식을 하라고 허락해준 김선화에게 "그때 우리 집사람한테 감동했다. 동생을 위해 병 고치다 죽는 건 얼마나 좋은 일이냐. 내가 속이 시원했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아내를 다시 봤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선화는 "시누이가 재생 불량성 빈혈이라는 중한 병에 걸렸었다. 검사 결과 남편이 모든 조건이 맞았다. 그래서 골수 이식을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무렵에 골수이식에 대한 무서운 소문이 많았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동생이었다. 안 해주고 동생이 죽으면 평생 후회하면서 살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박재동 만화가님 진짜 멋있어요", "박재동 김선화 부부 진짜 금실이 좋으시네요", "박재동 김선화 화백의 이야기 재미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여유만만'에는 결혼 29년 차 박재동 김선화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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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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