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의 디테일, 청와대 세트까지 '철저한 고증'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4.02 10: 48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가 철저한 고증을 거친 청와대 세트장으로 디테일을 살린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쓰리데이즈’는 최근 극 중 세발의 총성과 함께 사라졌던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가 경호관 한태경(박유천 분)의 고군분투 끝에 다시 청와대로 돌아오는 모습을 그리며 극의 배경을 청와대로 옮겨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대통령의 집무실을 비롯한 청와대 세트장이 자연스레 공개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제작진은 방송 전부터 공개된 청와대 자료와 청남대 장소 헌팅 등을 통해 철저한 고증을 거쳤고, 드라마에 맞는 스타일로 세트를 재탄생시켰다.

여기에 제작진은 드라마에 청와대 경호관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져 있음을 감안, 경호실 버스 CP세트와 청수대 상황실 세트 등에 첩보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최첨단 장비들과 소품들로 리얼리티를 더했다.
또한 미스테리와 서스펜스가 담긴 복합장르물이라는 특성을 살리기 위한 색감들을 사용, 실제 영화와 같은 영상을 안방극장에 선보이고 있다.
‘쓰리데이즈’ 인테리어를 담당한 SBS A&T 관계자는 “새로운 청와대와 경호실 세트를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고민을 거듭해 이 같은 세트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인기드라마였던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와 도민준의 집이 판타지로 특화된 세트였다면, 이번 ‘쓰리데이즈’는 극을 이끌어가는 사건의 재구성 등 극 전개에 맞게 제작된 세트라는 점에서 차별화했다. 이 덕분에 시청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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