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KBS 새 파일럿 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 촬영에 대해 "술 먹는 것 말고 할 놀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2일 오전 11시 서울 KBS 신관 인근에서 KBS 2TV '미스터 피터팬' 기자 간담회에서 "(신)동엽이와 나는 처음에 섭외에 응했던 일 중 하나가 '뭐하고 노느냐'고 물었을 때 술먹는 것 말고는 하는 것이 없더라"라며 섭외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도 잘 못하고, 아이들과 두 시간 있는다고 하면 누가 자거나 배에 안고 있는 것이 다인 사람이다. 놀이를 배운다는 것 하나로 섭외에 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철부지 MC들이 아지트에 모여 새로운 놀이에 도전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파일럿 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은 오는 4일 금요일 10시 첫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더틱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