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에 역전승을 안긴 이재권(안산)이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라운드 위클리 MVP와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감각적인 오른발로 데뷔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2 대역전승을 이끈 이재권은 이번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팀의 동점골과 역전골을 도우며 역전승을 이끈 고경민(안산)과 대전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첫 승을 이끈 주역 아드리아누(대전)가 선정됐다.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데뷔골을 터트린 서명원(대전)과 2경기 연속골을 폭발시키며 물 오른 골 감각을 보인 임선영(광주) 오른쪽 라인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의 물꼬를 튼 양동협(충주)은 미드필더 부문에서 이재권과 함께 베스트11에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는 홈 개막전 승리를 선사한 후반 44분 으뜸 결승골의 주인공 이으뜸(안양) 중앙 수비수로 변신해 역전승을 이끈 양상민(안산) 수비라인을 이끌며 팀의 무실점 첫 승리를 안겨준 정준영(광주)과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공격가담으로 기회를 창출해 낸 임창우(대전)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5차례 유효슈팅을 모두 선방해내며 팀의 무실점을 이끈 류원우(광주)가 뽑혔다.
베스트팀은 안산, 베스트 매치는 대전과 고양의 4-1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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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