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이 일본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한류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상엽은 지난 해 방영됐던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지난 11일부터 일본 CS채널 위성극장을 통해 일본 대륙에 상륙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상엽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순정파 동평군 이항 역을 맡아 김태희, 유아인과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일본 방송 관계자는 “오로지 장옥정(김태희 분)을 향한 동평군 이항의 해바라기 순애보가 일본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서 “이상엽의 순애보가 전해주는 복고적 향수, 그리고 아날로그적인 따뜻함과 아련함이 드라마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토비스미디어 이성진 대표는 “이상엽의 출연작인 '미스 리플리',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이 연이어 일본에서 방영되면서 이상엽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뜨거워지고 있다”면서 “이에 보답하기 위해 올 하반기 일본 팬들을 직접 만나는 대규모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엽은 2013 MBC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달 중국에서 개봉한 한경과 호흡을 맞춘 영화 '전임공략(前任攻略)'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중화권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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