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5' 준우승자 박시환이 10킬로그램을 감량하고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화제다.
지난 1일 CJ E&M 측은 박시환의 다이어트 소식을 전하면서 상의를 탈의한 박시환의 사진을 공개했다. 살을 많이 뺀 듯한 모습에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상반신 누드 티저의 콘셉트 제안과 최종 사진 결정은 박시환이 직접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관계자는 “박시환이 집안 형편상 가수의 꿈을 미뤄둬야 했던 ‘과거의 자신’을 벗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싶어했다”며 “신인으로서 과감한 결정이지만, 평생의 꿈이었던 ‘노래하는 삶’을 앞둔 박시환의 노력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시환은 이 같은 뜻을 팬들에게 전하기 위해 티저 촬영을 앞두고 콘셉트 제작진에게 먼저 제안, 운동과 혹독한 식이요법을 통해 10kg 폭풍 감량에 성공하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박시환은 “꿈만 같은 데뷔를 앞두고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기 전에 앞서 맨몸으로 저의 의지와 변화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측 또한 “‘슈퍼스타K5’를 통해 박시환에게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가수의 꿈을 위해 노력해 온 박시환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환 10kg 감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시환 10kg 감량, 진짜 다른 사람 같다", "박시환 10kg 감량, 엄청 멋져졌구나", "박시환 10kg 감량, 이준기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시환은 지난 2월 tvN 메디컬 드라마 ‘응급남녀’ OST ‘그때 우리 사랑은’ 을 출시, 엠넷닷컴 1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데뷔 전부터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roro@osen.co.kr
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