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빚 3783조원… 감당 안 될 지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4.02 12: 31

우리나라의 빚이 무려 3783조 원에 달한다는 발표가 나와 누리꾼들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일 한국은행 자금순환표에 따르면 한국의 가계·기업·정부의 빚은 총 3783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경제 규모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가계, 기업, 정부 빚의 GDP 대비 비율은 200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202.7%, 2006년 222.5%, 2007년 229.8%, 2008년 254.4%, 2012년 262.5%를 기록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가계, 기업, 정부 빚 3783조원은 지난해 명목 GDP 1482조3000억원으로 봤을 때 GDP 대비 264.9%에 달한다. 20004년 GDP 2배 수준이던 우리 사회의 빚은 GDP 3배 수준에 이르게 됐다.
또 지난 2013년 말 가계 및 비영리 단체의 부채 또한 1223조 1000억 원으로 10년 전인 2003년보다 2.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을 접은 네티즌은 "빚 3783조원, 경제가 유지는 될 수 있을까?" "빚 3783조원, 개인이 빚쟁이니 나라도 빚쟁이인 것은 당연." "빚 3783조원, 지금이라도 빚 줄이기에 나서야", “빚 3783조원, 이러다 나라 망하는 거 아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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