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현빈이 밝힌 '화난 등근육'은?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4.02 14: 34

배우 현빈이 이른바 '화난 등근육'을 만들었음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빈은 2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역린' 제작보고회에서 "등근육을 만들기 위해 운동하고 식단조절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 나도 기본적으로 왕이라면 그렇게 화난 등근육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시나리오에 한 줄이 써있었다. 작가님이 '세밀한 등근육, 완벽하다'라고 쓰셨더라"며 "그 '세밀한' 세 음절 때문에 고민하다가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 달전부터 운동을 시작했고 촬영에 들어가고 한달 반 가량은 식단 조절을 병행했다"라면서 "촬영하는 날도 매일 가서 운동 했다. 그래서 화난 등근육을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재규 감독은 "너무 노력하니까 본인이 스트레스에 갇혀 살더라. 등근육 노출 촬영하는 날 옆에서 보기 안쓰러울 정도였다. 다 야식먹고 하는데 먼 산 바라보면서 앉아 있더라"고 설명했다.
현빈은 극 중 정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역린' 현빈의 등근육 고백에 누리꾼들은 "'역린' 현빈, 화난 등근육은 어떤 근육이지", "'역린' 현빈, 진짜 기대된다", "'역린' 현빈, 노출신이 있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역린'은 왕의 암살을 둘러싼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숨막히는 24시간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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