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라디오는 나를 조각하는 소중한 매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4.02 15: 00

배우 김미숙이 7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라디오는 나를 조각하는 소중한 매체다"라고 밝혔다.
김미숙은 2일 오후 2시 30분 KBS 본관 하모니 광장에서 열린 KBS 라디오 봄 개편 간담회에서 "7년 만에 DJ로 돌아오게 됐다. 마지막으로 했던 프로그램은 1FM에서 했던 '세상의 모든 음악'이었다. 언제나 변함없는 생각은 라디오라는 매체는 김미숙을 조각하는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20년 하면서 굉장히 많은 공부가 됐던 시간들이었다. 라디오 DJ로서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라디오에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는 KBS 류현순 부사장, 장옥님 센터장, 라디오 1국장, 2국장, 김미숙, 박철, 오한진 교수, 이정민, 정다은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라디오국은 "봄개편을 통해 역량 있는 DJ 영입과 안정호된 선곡 매뉴얼을 통해 청취자의 사랑받는 대중 음악 채널로써 역할을 더 키워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KBS 라디오 개편은 오는 7일 단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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