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사생활 우려 목소리에.."사랑받는 배우되고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4.02 15: 34

배우 박철이 KBS 새 라디오 DJ로 합류한 가운데, 사생활과 관련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에 "사랑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철은 2일 오후 2시 30분 KBS 본관 하모니 광장에서 열린 KBS 라디오 봄 개편 간담회에서 "사랑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 1990년대에 활발히 활동한 것처럼 그때의 모습대로 배우로서, DJ로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어색하고 신기한 면도 있겠지만, 괜찮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방송계에서 라디오는 연극같은 존재다. 하다보니까 계속 하게 되는데, 라디오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TV도 열심히 하고 있다.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 사랑을 받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박철은 오는 8일 자정 KBS 해피 FM '0시의 음악여행 박철입니다'의 첫 방송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바쁜 생활과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치유제가 될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하는 방송이다.
그는 '0시의 음악여행 박철입니다'를 통해 재기발랄함을 넘어 음악적 감수성까지 보여주며 재미있고 감동적인 음악적 소통을 할 계획이다.
이날 자리에는 KBS 류현순 부사장, 장옥님 센터장, 라디오 1국장, 2국장, 김미숙, 박철, 오한진 교수, 이정민, 정다은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라디오국은 "봄개편을 통해 역량 있는 DJ 영입과 안정호된 선곡 매뉴얼을 통해 청취자의 사랑받는 대중 음악 채널로써 역할을 더 키워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KBS 라디오 개편은 오는 7일 단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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