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새로운 모델 '우라칸 LP610-4'의 아시아 공개일이 정해졌다.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의 야심작, '우라칸 LP610-4(Huracán LP 610-4)'가 오는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지난 3월 '2014제네바 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우라칸 LP610-4'는 '가야르도'의 계보를 잇는 람보르기니의 주력 모델이다. 이 모델은 람보르기니 고유의 디자인 감성, 최신 기술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성능과 품질을 갖췄다.

1879년 투우 역사에 전설로 남게 된 스페인 투우의 이름에서 차명을 따온 '우라칸 LP610-4'는 새로운 5.2리터 V10 엔진으로, '가야르도'에 비해 50력 가량 향상된 최고출력 610마력, 57.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람보르기니 최초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초, 시속 2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9.9초에 불과하다.
'우라칸'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소개되기 전에 진행된 VIP 프라이빗 투어를 통해 700대의 사전 계약이 완료되며 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에 업체 측은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문의와 함께 다수의 사전 계약이 성사돼 성공적인 데뷔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우라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우라칸'을 가상으로 운전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웹 페이지가 마련됐다. 전 세계 우라칸 팬들은 이 시뮬레이터를 통해 우라칸만의 특별한 사운드,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우라칸 LP610-4'는 국내에는 이르면 이번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fj@osen.co.kr
람보르기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