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장혁에게 사랑이란? "그 순간만큼은 솔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4.02 16: 34

배우 장혁이 사랑에 대해 그 순간만큼은 솔직한 것이라는 정의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장혁은 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가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랑이란 그 순간만큼은 솔직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사랑의 시작은 설렘과 호기심으로 시작되는 것 같다"라며 "그 사랑이 부정적으로 가느냐 긍정적으로 가는 것이냐 서로간의 관계가 어떻게 되어가느냐가 결정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입장에서 영화를 봤을때 자기한테 그 순간은 솔직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극 중 등장하는 우는 장면도 비겁한 자기 자신에 대한 솔직함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장혁은 극 중 한 순간의 설렘으로 위기에 빠진 남자 준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가시'는 끊임없이 밀어내는 남자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남자의 사랑을 얻고 싶은 하나의 마음으로 돌진하는 겁 없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0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