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시효', 제2의 화성연쇄살인사건 조명..'관심'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4.02 16: 40

김상경이 MC로 활약할 KBS 2TV '공소시효'가 제2의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조명한다.
'공소시효'는 2일 "지난 1980년대 평범하고 죄 없는 9명의 여성들이 무참하게 살해해 대한민국을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이 제2의 화성사건을 통해 다시 재조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소시효’는 대한민국 강력 미제사건인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유사한 살인 사건을 영화배우 김상경 등 한국판 콜드케이스 수사팀과 함께 다룰 예정.

'공소시효'에 담길 제2의 화성연쇄살인사건은 공소시효가 끝나기 2년 전인 2004년, 포천 인근에서 발견된 의문의 시체는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아 끔찍한 화성사건의 악몽이 다시 시작된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마저 들게 한 사건.
더욱이 나체의 상태로 배수로에 버려진 사체 주변에는 범인을 추정할만한 증거가 없었고, 오직 남겨진 유일한 단서라고는 사체의 손과 발톱에 칠해진 빨간색 매니큐어뿐이었기에 ‘매니큐어 살인사건’이자 ‘제2의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불리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에 KBS ‘공소시효’에서는 정의감 넘치는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상경과 함께, ‘살인의 추억’ 송강호 역할의 실제 주인공인 하승균 전 형사와 32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 출신 김복준 교수 등 실제 화성사건을 직접 담당해온 수사관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미궁에 빠져버린 사건의 새로운 실마리를 찾아내고자 한다.
‘화성연쇄살인사건’ 마지막 사건의 공소시효까지 끝난 지금, 공소시효가 4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궁 속 ‘매니큐어살인사건’의 진실과 사라진 범인을 밝힐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공소시효’ 는 오는 5일 밤 10시 25분 KBS 2TV에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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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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