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수 정범모(27)가 1군으로 돌아왔다.
한화는 2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선발투수로 예고된 외국인 투수 앤드루 앨버스와 함께 포수 정범모를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지난 2년간 한화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포수 마스크를 쓴 그는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4경기 만에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한화 김응룡 감독은 "마무리 포수가 필요했다. 경기 후반 고참 선수가 필요하다. 이래저래 해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내야수 이대수와 포수 엄태용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대수는 3경기에서 4타수 1안타 타율 2할5푼 2볼넷 1사구를 기록 중이다. 또 다른 포수 엄태용도 1일 대전 삼성전에서 교체 출장했으나 블로킹 미스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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