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외인 티포드, “좋은 날 더 많게...LG 우승 돕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4.02 18: 40

LG 새 외국인 좌투수 에베렛 티포드가 막 잠실구장에 도착해 인사를 건냈다.
티포드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SK의 경기가 시작되자 기자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5시에 입국한 티포드는 밝게 웃으며 “좌투수 에베렛 티포드입니다. 한국에 와서 정말 기쁩니다”고 인사하며 “야구를 하면서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지만 좋은 날이 더 많도록 하겠다. LG가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티포드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한국선수들을 안다.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에서 뛸 때 상대한 적도 있다. 김병현도 알고 있다”며 “앞으로 차차 배워나가겠다. 한국에서 뒤는 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티포드는 내일 정식으로 LG에 합류, 앞으로 투구수를 늘려가 LG 선발로테이션에 진입할 예정이다. LG 김기태 감독은 이날 “아직 티포드와 면담하지는 않았으나 일단 팀에서 10일 후 티포드를 엔트리에 넣으려고 하고 있다. 정확한 일정은 티포드와 이야기해서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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