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시즌 2호 홈런을 쳤다.
나바로는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1루에서 앤드루 앨버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1회부터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방망이를 달군 나바로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앨버스의 2구째 가운데 몰린 120km 체인지업을 잘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30일 대구 KIA전에 이어 시즌 2호 홈런. 시즌 초반부터 거포 본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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