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필, 찰리상대로 시즌 2호 투런포 폭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4.02 20: 56

KIA 외국인타자 브렛 필이 시즌 2호 아치를 그렸다.
필은 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세 번째 타석에서 중월 투런홈런을 날렸다.  지난 3월 30일 삼성전 솔로포 이후 사흘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한 필은 앞선 타석까지는 맥을 추지 못했다. NC 선발 찰리 쉬렉의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처하지 못하고 두 타석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1-6으로 뒤진 7회말 1사1루에서 볼카운트 2-2에서 찰리의 5구(146km 한복판 직구)를 받아쳐 챔피언스필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스코어 3-7로 따라붙는 홈런이었다.
그러나  NC 외야수 나성범이 6회 투런아치를 그려 챔피언스필드 첫 홈런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다만 KIA선수로는 신구장 1호 홈런의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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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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