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우가 드라마 ‘신의 선물’에서 자신이 범인일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에 대해 자신은 아닐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김태우는 2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 자신이 딸을 납치한 범인일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 “난 아닐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자신도 범인을 모른다는 전제 하에 “내가 극중에서 바람도 피우고 많은 일들을 벌였지만 기본적으로 딸을 사랑하는 인물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아닐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돌아간 엄마 김수현(이보영 분)과 전직 형사 기동찬(조승우 분)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루는 작품이다. 김태우는 이 드라마에서 수현의 남편이자 한샛별(김유빈 분)의 아빠를 연기하며 불륜남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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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