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 "김태균, 내일 휴식 고민해보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02 22: 10

"하루 쉬게 해줄지 고민해 보겠다".
김응룡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 홈경기에서 홈런 3개 포함 14안타를 폭발시키며 10-5 완승을 거뒀다. 데뷔전을 가진 앨버스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김응룡 감독은 "앨버스는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지만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5선발로 낙점한 윤근영의 이날 구원등판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계획하고 있었다. 불펜에 왼손이 박정진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3일 대전 삼성전 선발로 이동걸을 내세운다.

또한 김 감독은 "김태균이 요즘 많이 부진하다. 내일 하루 쉬게 해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이날 삼진 하나 포함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4경기에서 16타수 3안타 타율 1할8푼8리 2타점에 그치고 있다.
한편 패장이 된 삼성 류중일 감독은 "역전패를 하게 돼 아쉽다. 다음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은 3일 한화전에 좌완 백정현이 선발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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