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돌’ 서강준, 주상욱에 선전포고 “이민정에 대시할 것”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4.02 22: 10

‘앙큼한 돌싱녀’ 서강준이 주상욱에게 이민정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며 선전포고를 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11회는 국승현(서강준 분)이 나애라(이민정 분)의 전남편이자 자신과 절친한 차정우(주상욱 분)에게 애라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승현은 “나 나애라 씨 좋아해. 형의 전처인 걸 알아도 멈출 수 없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정우가 안 된다고 말렸지만 승현은 “왜 안 된다는 거냐. 형과 애라 씨는 이미 끝났잖아”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정우는 애라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었지만 “나와 알던 사람과 엮이는 게 싫다. 좋게 헤어진 것도 아니고...”라고 에둘러 변명했다.
하지만 승현은 “그래도 싫어. 내가 유도에서 이긴 것 소원권 있잖아. 내가 나애라 씨에게 대시해도 형이 쿨하게 넘어가주는 걸로 하자”고 마음을 굽히지 않았다.
정우는 “나애라가 너와 나 사이를 알게 되면 나애라가 편하겠느냐”고 설득에 나섰다. 승현은 “그러면 당분간 애라 씨에게 비밀로 하자. 나와 형 사이를 알아도 애라 씨가 상관 없게 만들겠다. 내 마음은 내가 더 잘 안다”고 애라에 대한 마음을 여전히 드러냈다.
정우는 아내였던 애라에게 미련이 남아 있는 상태. 이에 따라 두 남자가 애라를 두고 본격적인 경쟁을 하게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앙큼한 돌싱녀’는 재벌이 된 전남편을 다시 꼬이려는 앙큼한 한 여자와 성공하자 나타난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한 남자가 철없는 돌싱녀, 돌싱남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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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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