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
KIA는 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1-7로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대공세를 펼쳐 동점까지 추격하는 힘을 발휘했다. 그러나 9회 1사1,2루 마지막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연장전에서 결승점을 내주고 7-8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김주찬은 2안타 3타점으로 타격감을 되찾았다. 브렛 필은 시즌 2호 투런아치를 그려 팀 타선을 깨웠다. 그러나 서재응이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선동렬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쫓아갔지만 마지막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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