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최원영 vs 박유천, 목숨 건 살벌한 싸움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4.02 22: 45

‘쓰리데이즈’ 최원영과 박유천의 살벌한 싸움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9회에는 한태경(박유천 분)의 활약으로 위기에 봉착한 김도진(최원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아버지가 남긴 '기밀문서 98'을 통해 양진리 사건의 추악한 진실을 알게된 태경. 이동휘 대통령(손현주 분)과 손잡은 태경은 “가장 중요한 건 김도진 회장을 유인하는 것이다. 청와대 내부의 누군가를 이용하면 된다”라며 김도진을 끌어낼 계획을 꾸몄다.

결과는 성공적. 신규진(윤제문 분)의 보고로 걸려든 김도진은 태경의 계획대로 경호관이 없는 직원용 식당 주방에 등장했다. 하지만 이미 기지를 발휘해 리철규 소좌(장동직 분)를 기자회견장으로 무사히 빼돌린 태경.
리철규가 주방에 없음을 확인한 도진은 분개했고, 이어 등장한 특검팀 최지훈 검사에 당황했다. 그러나 리철규가 양진리 사건의 진범을 밝히려는 순간, 기자회견장에는 정전이 흘렀고 리철규는 납치돼 추락사했다.
태경은 뒤늦게 리철규의 뒤를 쫓았지만, 그곳엔 이미 도진이 있었다. 태경을 폭행한 도진은 “한태경 경호관님 오늘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죠. 아니요. 오늘은 당신 인생에서 제일 재수없는 날이에요. 내가 당신을 절대 가만히 두지 않기로 결심했거든요”라며 오늘 리철규는 한태경 경호관 때문에 죽은 것이라고 협박했다.
특히 도진은 “절대 쉽게 죽이지 않겠다. 차라리 죽는 게 더 행복하다고 생각할 만큼 만들어주겠다”라고 살벌하게 협박했다. 이에 태경은 “나도 약속하죠. 당신이 얼마나 미친사람인지 사람들이 알게 하겠다”고 맞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고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 손현주, 박유천, 장현성, 윤제문, 소이현, 박하선, 최원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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