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블레이즈, '플레임' 불꽃 캐리 앞세워 스톰 제압...롤챔스 8강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4.02 22: 50

'블레이즈'라는 팀 이름 처럼 그야말로 불꽃같은 경기력이었다. CJ 블레이즈가 '플레임' 이호종과 의 불꽃같은 캐리를 앞세워 제닉스 스톰을 누르고 롤챔스 8강 진출을 확정했다.
CJ 블레이즈는 2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4시즌 제닉스 스톰과 D조 경기서 레넥톤으로 화끈하게 경기를 풀어간 이호종과 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CJ 블레이즈는 2승 1무를 기록하면서 승점 7점을 기록하면서 우선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반면 유종의 미를 노렸던 제닉스 스톰은 마지막 경기서도 무너지면서 3패로 '롤챔스' 16강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블레이즈가 1세트부터 강하게 제닉스 스톰을 몰아쳤다. 블레이즈 공격 선봉장은 '플레임' 이호종이었다. 이전 경기까지 5세트 연속 '쉬바나'를 잡았던 그는 스톰의 '렌' 정병욱이 쉬바나를 선택하자 레넥톤으로 맞불을 놓았다.
 
레넥톤을 선택한 이호종은 상대를 압도하는 라인전 능력을 과시하면서 솔로 킬을 달성. 1세트 초반 분위기를 블레이즈 쪽으로 넘어오게 했다. 이호종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3분경 내셔남작 앞 전투에서도 단단한 몸을 앞세워 대승을 만들어냈다. 이 승리로 블레이즈는 글로벌 골드를 1만 이상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상대 넥서스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이호종은 레넥톤으로 상대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위력을 발했다.
이호종의 활약은 1세트에서 끝나지 않았다. 2세트서 '라이즈'를 잡은 이호종은 초반 라인 교대에서 부터 예사롭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상대 선수들을 놀라게했다. 이호종의 라이즈는 단단한 몸을 앞세워 상대 공격을 무난하게 받아내면서 공격의 선봉장을 자처했다.
라이즈의 강력함은 힘으로 제닉스 스톰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블레이즈는 이호종의 라이즈를 전면으로 세운 뒤 20분도 안되서 스톰의 중앙 억제기를 깨뜨리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블레이즈는 공세의 고삐를 더욱 바짝 쥐었다. 23분경 14-8, 글로벌 골드를 1만 3000 이상 벌리는데 성공했다. 블레이즈는 27분 전투에서도 다시 한 번 대승을 거둔 뒤 내셔남작 사냥에 성공하면서 바론 버프를 몸에 둘렀다.
본진으로 정비를 마친 블레이즈는 여세를 몰아 스톰의 본진을 공략하면서 승리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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