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리키김, 천방지축 가족에 만능 아빠는 바쁘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4.02 23: 35

배우 리키김이 천방지축 사고 치는 부인과 아이들 덕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리키김은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둘째 아이 김태오의 돌 사진을 찍기 위해 한 스튜디오로 향했다. 개그맨 이병진이 운영하는 이 스튜디오에서 부인 류승주와 아들 김태오는 소품을 망가뜨렸고, 딸 이태린은 연신 울음을 터뜨려 리키김을 곤란하게 했다.
류승주와 김태오는 똑 닮은 사고뭉치 모자였다. 두 사람은 침대에서 뒹굴 거리다가 캐노피를 떨어뜨리고,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는 장식품을 망가뜨렸다. 리키김은 이 두 사람이 지나간 자리를 뒤따르며 망가진 소품들을 고치며 만능아빠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 김태오의 돌 사진 촬영이 겨우 시작되자 이번에는 김태린이 말썽이었다. 동생에게 부모의 관심이 모두 쏠리자 김태린은 섭섭했다. 결국 사진 찍는 김태오 옆을 맴돌다 촬영에 방해가 된다는 타박을 받은 김태린은 울음을 터뜨려버렸다. 리키김은 부인과 함께 딸을 다독이며 두 번째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류승주는 털털하면서도 마치 아이와 같은 동심이 있는 엄마. 아이들과 함께 사고를 치는 부인 덕에 리키김은 마치 아이 셋을 기르는 아빠처럼 바쁘게 스튜디오를 돌아다녔다. 힘들 법 한데도 훈훈한 모습으로 가족을 살피는 그의 모습에서 늠름한 가장의 면모가 돋보였다.
한편 현재 ‘오 마이 베이비’에는 배우 임현식, 뮤지컬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 배우 리키김-뮤지컬배우 류승주 부부, 배우 유태웅 가족들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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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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