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오마베’ 손준호·김소현, 이 부부는 언제나 '핑크 빛'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4.03 07: 31

뮤지컬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핑크 빛 로맨스를 선보이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김소현은 남편 손준호와 그의 뮤지컬 공연 팀을 위해 간식 80인분을 준비했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김소현의 남편 사랑은 하늘 같았고, 이 선물을 받은 손준호의 감동은 바다 같았다.
김소현은 평소 자신을 잘 챙겨주는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는 “준호 씨가 일본 공연 가기 전에 뭔가 해주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며 남편의 사랑에 보답하고픈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소현은 손준호가 연습실에 간 틈을 타 홀로 동분서주하며 80인분의 간식을 만들었고, 꽃과 화장품까지 80인 분을 준비해 선물 봉투에 정성스레 담았다.

선물을 받은 손준호는 감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김소현에게 “그걸 어떻게 다 했어? 당신 나 되게 사랑하나 보다”라며 애정 어린 대화를 건넸다. 이후 그는 “꽃은 얼마짜리냐”, “어디서 샀냐” 등 본연의 잔소리꾼 남편다운 질문을 했지만,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장난으로 말 했지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었다. 정말 행복했다”라며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손준호와 김소현은 가끔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이들의 로맨스는 언제나 핑크 빛이다. ‘이렇게까지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대단한 노력을 보인 김소현과 평소 그 만큼의 사랑을 표현하는 손준호는 누가 봐도 천생연분. 김소현은 80인분 간식에 대해 “다음에는 못 한다”며 웃었지만, 이들 사랑이라면 또 가능할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도 든다.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컬 연습 중 상대역인 여성 배우와 격한 포옹 신을 하는 손준호와 그를 보고 단단히 삐치는 아들 손주안의 모습도 담겼다. 연기였지만 아빠가 다른 여성과 스킨십을 하는 것을 본 어린 아들은 충격에 빠졌고, 김소현은 “애가 뭘 안다고 그러지?”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으로 똘똘 뭉친 한 가족의 모습이 돋보였던 방송이었다.
한편 현재 ‘오 마이 베이비’에는 손준호-김소현 부부 외에도 배우 임현식, 배우 리키김-뮤지컬배우 류승주 부부, 배우 유태웅 가족들이 출연 중이다.
sara326@osen.co.kr
‘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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