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타격감 조율한 박병호, 마수걸이포 장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03 06: 07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한 리그 최고의 거포 박병호(28, 넥센 히어로즈)가 예열을 마쳤다.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만나 치른 지난 2경기에서는 양 팀이 1승과 1패를 주고받았다. 양 팀의 거포들은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첫 날인 1일에는 윤석민이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두산에서는 호르헤 칸투가 2일 솔로홈런을 가동하며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나 아직 박병호의 홈런 소식은 없다. 박병호는 지난 2년간 68개의 홈런을 몰아쳤고, 이번 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홈런왕 후보지만 지금까지 치른 4경기에서는 홈런이 없다. 비록 초반이기는 하지만 이 부문 1위 조쉬 벨(LG)과는 벌써 3개 차이다.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이 있다면 박병호의 타격감이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자신에게 아픔을 안겼던 유희관을 맞아 1일 경기에서 3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2일 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첫 멀티히트.
첫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찾은 박병호에게 이제는 첫 홈런도 기대해볼 수 있다. 상대 선발인 이재우가 현재로서는 두산 로테이션에서 가장 무게감이 덜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이틀보다는 홈런을 뽑아낼 가능성이 조금은 더 높아졌다.
두산에서는 김현수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개막 이후 3경기에서 안타가 없던 김현수는 2일 넥센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터지지 않던 첫 안타가 터진 만큼 이제 타격감이 본격적으로 살아나기 시작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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