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센트럴리그에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따라올 만한 팀이 없어보인다.
센트럴리그 공동 선두 요미우리는 시즌 첫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2일 요코하마전에서는 0-5로 뒤지고 있었으나 6회 클린업 트리오의 3연속 홈런을 시작으로 8회 무려 14타자가 8안타 10득점을 올리며 15-9 역전승을 거뒀다.
요미우리는 최근 5경기에서 9홈런 포함 77안타 44득점 팀타율 4할1리를 기록했다. 5경기 중 4경기에서 두자릿수 안타를 폭발시키는 등 팀 타선 전체가 불타고 있다. 안정적인 마운드는 팀 평균자책점 3.33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투타 균형 속에 승승장구 하고 있는 요미우리다.

요미우리는 지난달 29일 한신과의 시즌 개막전에서는 팀 최초로 개막전 선발타자 전원 안타, 역시 최초인 개막전 4홈런, 54년만에 나온 2년차 투수(스가노)의 개막전 선발승, 사카모토의 역대 5번째 어린 통산 100호포 기록 등 다양한 개막전 진기록을 쏟아내며 12-4 대승을 자축하기도 했다.
선동렬 KIA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올해도 요미우리를 앞지르는 팀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 감독은 "요미우리가 투자도 많이 하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 돈에서 요미우리를 이기기는 쉽지 않다. 올해도 요미우리가 압도적인 강팀"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현지에서 만난 취재기자들 역시 올해 요미우리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점쳤다. 지난달 요미우리-한신 개막전에서 만난 기자들은 "올해 요미우리가 144경기에서 100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요미우리 타선은 쉬어갈 곳이 없다"고 줄지어 말했다.
지난해 요미우리는 2위 한신과 무려 12.5경기 차로 리그 우승을 달성했으나 일본시리즈에서 복병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패하며 일본시리즈 제패에 실패했다. 요미우리는 시즌을 앞두고 부족한 2루수를 채우기 위해 세이부에서 가타오카를 영입했다. 창단 80주년을 맞아 다시 칼을 갈고 있는 요미우리가 시즌 초반부터 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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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