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아자르, "내 슈팅이 들어가기만 했다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03 07: 35

첼시의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3)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통한의 패배를 곱씹었다.
첼시는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서 홈팀 PSG에 1-3으로 패했다. PSG는 에세키엘 라베치의 선제골과 상대 수비수인 다비드 루이스의 자책골,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쐐기골을 묶어 에당 아자르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터트린 첼시의 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날 첼시의 유일한 득점자인 아자르는 전반에 놓친 자신의 슈팅을 아쉬워했다. 전반 40분 시도한 발리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빗겨나간 것을 아쉬워했다. 아자르는 프랑스 beIN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1-3으로 패해 어렵게 됐다. 그러나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지 않고 골로 연결됐다면 경기 양상은 변했을지도 모른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아자르는 "전반전은 잘 따라붙었고, 좋은 경기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후반에 어려워지고 말았다. 선수들의 피로가 결국 경기에 드러난 것 같다"고 덧붙여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첼시는 오는 9일 홈인 스탠퍼드 브리지서 열리는 8강 2차전서 2-0 혹은 3골 이상을 넣어 승리해야만 4강 티켓을 따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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