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윌리엄스, 78위 세펠로바에 충격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03 07: 41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세계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랭킹 78위의 상대를 만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윌리엄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WTA 투어 패밀리서클컵 단식 2회전에서 랭킹 78위 야나 세펠로바(슬로바키아)에 0-2(4-6, 4-6)로 완패했다. 투어대회 15연승 행진을 달리던 윌리엄스는 이날 패배로 기세가 꺾였다.
지난 주말 끝난 소니오픈에서 '황색돌풍' 리나(2위, 중국)를 물리치고 우승한 윌리엄스는 이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것은 물론 더블폴트도 3개나 기록하며 21세의 신예 세펠로바에게 맥없이 무너졌다. 세펠로바의 투어대회 최고 성적은 1월 선전오픈에서 거둔 8강이다.

한편 윌리엄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세펠로바는 3회전에서 엘레나 베스니나(세계랭킹 34위, 러시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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